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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주 혁신 미용실
어린아이 머리 자르는 곳 고민이 많을 거다. 아가일 때는 집에서 이발기 사서 밀어줬었는데 좀 크면 미용실도 데리고 가고 싶고 근데 어디가 잘 자르는지 모르겠고. 여기 전주 혁신 미용실 정말 추천한다.
첫째 돌 좀 지나고 집에서만 자르다가 미용실 도전 해본다고 그래도 꽤 유명한 미용실에 가서 잘랐는데 (머리 자른다고 생애 첫 유부트도 보여줌) 자른 건 자른 거고, 자르자마자 얼굴과 뒷목이 다 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피부과 세 군데나 들러서 항생제 처방받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나아졌다. 이 날만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고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결론은 미용실에서 독한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 어른들에게 사용한 가위나 도구(머리 터는 솜까지도)를 아이에게 사용하면 이렇게 트러블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날 이후 일 년은 넘게 미용실에 안 간 것 같다. 그러다 머리는 잘라야 하니 내가 가던 미용실에 데려갔다가 머리를 자르게 됐고 담당 디자이너 언니가 그만두고 나서도 어디 갈 곳을 못 찾아 그냥 계속 다니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번은 남편과 첫째가 머리를 자르는 날이다. 남편머리는 모르다가 아이 씻기고 머리 말릴 때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싶으면 머리 자를 때 됐네 하면서 미용실에 간다. 그러다 보면 한 달에 한번 정도 커트를 하는데 모든 스케줄의 마지막에 미용실을 넣는다. 머리카락이 온몸에 들어가 몸을 박박 긁어대기 때문에 자르고 집에 와서 바로 씻고 마무리.
2. 아이 머리 자르기
서두가 길었는데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계속 가던 미용실이 마감이라 근처 미용실 검색하고 영업하는 곳으로 무작정 갔는데 좋았다. 좋은 거다. 영업문의 전화 할 때부터 친절하더니 들어가서도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다. 친절하면 장땡. 분위기도 좋아서 두 번 땡. 머리까지 맘에 들어서 딩동댕. 첫째만한 여자아이도 머리를 자르고 있었는데 모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 있는 머리를 하고 있었다. 우리 둘째 좀 더 크면 여기로 머리 하러 와야지.
첫째 머리 짧게 좀 잘라주면 안 되냐고 하면 어딜 가나 다운펌을 해야 한다 더 짧게는 안된다 등등으로 안 잘라줬는데 여기서는 펌 없이 자를 수 있다며 바로 컷 해주셨다. 완전 대만족. 남편도 매번 같은 머리만 하다가 똑같이 짧게 자르고는 대만족. 군대 때 이후로 짧은 머리 처음 해봤다며 너무 좋아한다.
3. 전주미용실 추천
- 친절함
- 직원들간의분위기 좋음, 미용실 인테리어 내 스타일.
- 다른데서는 안된다는 머리 해줌. 근데 예쁨.
- 뽑기 이벤트 (이게 제일 맘에 드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맞을지도)
- 유치원 아이 당사자가 정말 마음에 들어 함.
4. 단헤어디자인 전주혁신점
- 주소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로 50 2층 205호, 206호
아르티엠퀸즈 2층.
제줏간 혁신도시점 2층.
완주 콩쥐팥쥐 도서관 도보 1분 거리.
- 전화번호
063-227-6893
- 휴무
월요일 휴무
화. 수. 목. 금. 토. 일 : 11:00 ~ 20:00
설명절 2/10,11,13 2/19.20 휴무
- 기본 가격
컷 : 디자인컷(직급별 차등 요금) - 22,000원
열펌 : 펌(직급별 차등 요금) - 170,000원
염색 : 컬러 (직급별 차등 요금) -119,000원
덤으로 주말 한두시간 아이와 함께 실내카트 탈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