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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청남도 천안
천안은 충청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은 충청북도의 청주시, 진천군과 접하고 있으며 서는 아산시와 남은 공주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접하고, 북은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안은 서울기점 83.6km에 위치한 국토의 중핵도시로서 수도권의 배후와 충남 서부지역 관문, 국. 철도, 고속도로. 도로 및 삼남 분기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경부선이 있으며 남서로는 장항선이 뻗쳐 있고 서울, 진천, 아산, 공주, 평택, 대전방향으로 사통팔달의 육로가 펼쳐져 있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며, 충남의 대표 도시이다. 천안시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차령산맥의 태조산 줄기를 중심으로 동서 측으로 지역이 분리되어 있으며, 북측지역은 평택평야까지 탁 트인 얕은 구릉성 평지이며, 동측은 국사봉, 만근산, 망경산 줄기를 경계로 아산시와 진천군과도 인접하고 있다. 수계는 안성천, 삽교천, 금강수계로 구분되어 북부지역은 성환, 성거, 직산, 입장지역의 지표수가 북류하여 안성천으로 유출되어 서해로 유압 되며, 동부지역은 성거, 진천, 전의가 분수령이 되어 남류, 동류하여 미호천 상류를 이루어 금강으로 유입되며, 서남부지역은 직산, 목천읍계가 분수령이 되어 서류하여 곡교천으로 유출되어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 천안시의 나무는 들이나 강가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인 능수버들로 가로수로 쓰인다. 천안의 대외적 이미지로 가장 강하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낙엽관목인 개나리가 시의 꽃으로 잎보다 꽃이 먼저 펴 봄소식을 전한다. 천연기념물로는 광덕사 호두나무가 있는데 광덕사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여 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묘목과 열매를 가져왔다고 한다. 어린 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선생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나무가 그때 심은 것인지 정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두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고 하여 이곳을 호두나무 시배지라 부르고 있다. 이 호두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써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 호두과자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를 원조로 하는 밀가루 과자로 대한민국 휴게소, 기차역, 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길거리의 대표 간식이다. 일단 원조 점포로 알려진 곳은 구성동 쪽에 있는 '원조학화할머니호두과자'이다. 심복순 할머니가 직접 일하고 머물던 곳이 이곳이라고 하니 이곳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고 천안 IC로 가는 방향 쪽에도 심복순 할머니의 사진을 내건 학화호두과자 분점이 하나 더 있다. 태극당이 학화호두과자의 아류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확히는 학화호두과자와 태극당 호두과자는 약 1년 이내로 동시에 비슷하게 개업한 거라 일제강점기~ 6.25 전쟁을 겪으신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학화와 태극당 둘 다 원조급으로 얘기한다. 천안과 가까운 세종시 소정면에 천안시내 호두과자 지점들이 꽤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도 간간이 보인다.
견과류는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 중 하나이다. 그중 호두는 뇌건강에 좋아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이 된다. 호두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인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있어 뇌신경세포를 보호하고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가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혈류량을 늘려 뇌기능을 더욱더 활발하게 해 준다.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암이 발생하고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마그네슘이 많이 있어 근육의 긴장상태를 풀어주고 몸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 성분은 수면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도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피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비타민E, 단백질 등의 영양소들은 두피를 튼튼하게 해 주고 검은 머리카락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3. 천안의 위인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 사이에서 태어났다. 선교사 샤프 부인의 추천으로 서울 이화학당에 가서 신학문을 배우며 애국심을 키우고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독립만세를 부르겠다고 학장에게 강하게 요청했다. 총독부 휴교령으로 고향인 천안시 병천면에 내려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 시위로 열사의 부모를 포함한 19명이 순국하고 3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관순 열사는 공주지방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고 경성복심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같이 재판을 받았던 사람들이 항소한데 반해 역사는 항소를 포기하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중에도 옥중에서 끊임없는 독립만세를 불렀고 이로 인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열사는 체포 당시 상처와 고문으로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유관순 열사는 비폭력투쟁, 삼일 정신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다.
여러 지역의 수많은 위인들 중 유관순 열사 만으로도 천안을 대표하는 위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여행을 가거나 길거리 음식으로 호두과자를 많이 먹는데, 천안에는 호두과자만 유명한 게 아니라 유관순 열사도 있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