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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북도 의성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의성은 조선시대 경상도가 좌. 우로 갈라졌을 때는 경상좌도에 속했다. 북쪽은 안동시와 예천군에 접하고, 동쪽은 청송군, 남쪽은 군위군과 구미시, 서쪽은 상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군청소재지는 의성읍 군청길 31번지에 있어 동쪽지역에 치우쳐 있다. 군의 동북쪽을 태백산맥의 일부가 지나므로 산세가 험한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으나, 노년기에 달한 구릉지대이므로 비교적 잘 개척되어 있다. 남대천 물길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구봉산이 뻗어 있다. 남서쪽은 신평면을 제외하면 그다지 험하지 않으며 위천 유역의 안계평야는 넓은 들로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의성지방 연간 평균기온은 1995년이 10.4도이고, 1996년이 11도이며 최근 25년간의 평균기온이 11도이다. 우리나라의 연평균기온은 내륙지방이 해안지대보다 낮다. 의성지방의 기온은 연평균기온이 낮고,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우며 연교차와 일교차가 심한 지방이다. 강수량은 기단과 전선의 영향을 받는데 의성지방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사이에 끼어 있는 분지 탓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수량은 전국에서도 매우 적은 한건한 지대이다. 연평균 강수일은 92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

 

2. 마늘

 

마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많은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식품으로 사용되어 온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그 역사는 중국, 인도, 지중해 지역 등 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난다. 곰이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됐다는 설화가 있고 모든 음식에 마늘을 넣어서 요리할 만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작물이다. 마늘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마늘 특유의 향을 주는 주요 화합물로 항균,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이 있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며 암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살레늄, 신경 전달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무기질로 심혈관 질환 방지와 상쾌한 기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뇌 기능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에 필요한 콜라겐 생성을 돕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등 마늘은 피로해소, 혈관 건강 개선, 간 기능 개선, 소화 촉진, 항암 및 항염 효과, 당뇨 예방 등 건강에 다양한 효과를 준다.

의성 마늘은 최적화된 기온과 토양 환경 덕분에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더욱 풍부해 전국 1위의 품질을 자랑한다. 한지형 마늘로서 다른 마늘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즙이 많다. 크기가 크고 풍부한 향과 맛을 가진다. 마늘은 그 매운맛과 강한 향으로 한국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에 대한 이점 때문에 한국의 지역 특산물로 의성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더욱 유명하다.

 

 

3. 의성 여행

-조문국

아스라한의 이름으로 많은 기록은 없다. 봉분들이 침착하고 고요하게 솟아 있다. 대부분 원형의 봉토분으로 이뤄져 있고 고분의 발굴조사 때 금동관, 금동 관장식품 등의 화려한 장신구와 함께 철제 무기류 등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초기 국가 형성기의 대표적인 정치 집단이 이 땅에 존재했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넓은 평야를 보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경덕왕릉

경덕왕릉을 발견한 것에 두 가지 전설이 있다. 하나는 오이 밭이었던 지금의 능지는 밭을 지키던 농부의 꿈에 노인이 나타나 '이곳은 경덕왕인 나의 능인데 너의 원두막을 속히 철거하라'라는 말과 함께 농부의 등에 한 줄의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난 농부는 등의 글이 그대로인 것을 보고 놀라 지방의 유지들과 의논하여 봉분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하나는 한 농부가 오이 밭을 갈다 커다란 구멍을 발견하고 구멍으로 들어가자 금칠을 한 석실 한가운데에서 금관을 쓴 금소상을 보게 된다. 욕심이 난 농부가 금관을 벗기려 하자 손이 금관에 붙은 채 떨어지지 않았다. 그날 밤 의성 군수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나는 경덕왕이다. 이 무덤을 개수 봉안토록 하여라'라고 말했고 이후 봉분을 쌓고 관리하였다는 이야기다.

-사촌가로숲

사촌마을 뒷산에서 들판을 가로질러 미천까지 남북으로 길게 숲이 늘어서 잇다. 수령이 300~600년 되는 다양한 아름드리나무들이 숲의 역사를 가늠케 하는 모습으로 쭉쭉 뻗어 올라있다. 수종도 다양하다.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10여 종이 된다. 숲은 사촌마을 뒷산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의 양안에 조서오디어 있다. 젊고 푸른 나무들이 고목들 사이에서 자라고 있어 하천의 물이 찬 데다 숲이 울창하게 덮고 있어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소문이 나있다.

 이 외에도 마늘테마파크, 최치원문학관, 의성조문국박물관, 왜가리생태관, 탑산약수온청, 산운마을, 산수유꽃피는 마을, 빙계얼음골야영장 등 여러 관광명소들이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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